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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1호 뉴스레터] 오픈 AI 연례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데브데이’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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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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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픈AI 주최 연례 개발자 행사인 데브데이(DevDay)가 열렸어요. 벌써 세 번째를 맞이한 오픈AI 데브데이 2025에서는 어떤 새로운 소식이 공개됐는지, 하나씩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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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산업의 미래를 여는, 오픈AI의 연례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데브데이’

  • 새로운 AI 기술과 도구를 발표하는 연례 컨퍼런스

    오픈AI가 챗GPT와 DALL·E 등 다양한 AI 모델을 개발하는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소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죠? 오픈AI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데브데이(DevDay)라는 이름의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하는데요. 이 행사를 통해 오픈AI의 새로운 AI 기술과 도구를 발표하고, 개발자 커뮤니티가 이 자리에서 교류하고 경험을 나누며 새로운 제품을 만들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에요. 올해는 1,500명의 참가자가 몰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오픈AI가 단순한 AI 연구·개발 기업을 넘어 개발자 생태계의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어요.

  • 단순 기술 발표를 넘어 개발 생태계 변화를 이끌다

    2023년에는 이 행사에서 ‘GPT-4 터보’와 ‘GPT 스토어 마켓 플레이스’를 선보였고, 2024년에는 실시간 API(Realtime API), 비전 파인튜닝(Vision Fine-Tuning), 프롬프트 캐싱(Prompt Caching) 등 기존 AI 도구와 API의 개선에 초점을 맞춘 여러 업데이트를 발표했어요. 그동안 오픈AI 데브데이는 개발자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와 효율성을 다뤄 개발자 생태계 전반에 더 많은 사람이 더 빠르게 AI 도구를 활용하는 계기를 마련했는데요. 2025년에는 어떤 새로운 AI 기술과 비전을 발표해 개발 업계에 영향을 미칠까요?

AI 에이전트와 자동화로 확대되는 개발자 역할과 치열해지는 경쟁!

이번 오픈AI 데브데이(DevDay) 2025에서는 Apps in ChatGPT, Apps SDK, AgentKit, GPT-5 시리즈, Sora-2, gpt-realtime-mini와 gpt-image-1-mini 등 오픈AI의 새로운 기술이 공개됐어요. 발표 내용을 보면, 앞으로 AI 업계에서 에이전트와 자동화가 주요 흐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개발업계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 앱을 일일이 켜지 않아도 챗GPT가 알아서 다 해준다?

    이번에 가장 주목받은 발표는 ‘Apps in ChatGPT’ 였어요. 이는 앞으로 챗GPT가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다양한 외부 앱을 품는 거대한 AI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줬죠. 예를 들어 사용자가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파리에서 2명이 머무를 수 있는 주차 가능한 호텔을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챗GPT는 채팅창 안에서 부킹닷컴(Booking.com)을 직접 구동해 즉시 예약 가능한 호텔 정보를 제안해 줄 수 있어요. 이 변화는 단순한 기능 확장이 아니라, AI와 앱의 관계 자체가 뒤집히는 전환을 의미하는데요. 즉, 이제는 사용자가 앱을 찾아가는 시대가 아니라, 앱이 AI를 통해 사용자를 찾아가는 시대가 시작된 거예요.

    오픈AI가 이 구조를 가능하게 하려고 공개한 ‘Apps SDK(Software Development Kit)’는 앤트로픽의 오픈소스 표준 MCP(Model Context Protocol)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개발자들이 자신의 앱을 손쉽게 챗GPT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해요. 결국 챗GPT는 더 이상 하나의 서비스가 아니라, 새로운 앱 생태계의 허브가 되고 있어요. 개발자에게는 ‘앱스토어’에 이어서 또 하나의 유통 채널이 열렸고, 기업에는 AI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재설계할 수 있는 무대가 생긴 셈이에요.

  • 개발자 보조가 아니라 하나의 팀원이 된 AI?

    오픈AI 데브데이에서 두 번째로 주목받은 발표는 AI 에이전트 구축부터 배포,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통합한 개발 플랫폼 ‘에이전트 키트(AgentKit)’ 공개와 GPT-5 Codex 모델 기반의 ‘코덱스(Codex)’의 정식 출시였어요. 특히 에이전트 키트의 에이전트 빌더(Agent Builder)를 활용하면 복잡한 코드를 직접 작성하지 않아도, 마우스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 AI 워크플로우를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AI 기능을 직접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어요. 이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거죠.

    또한 코덱스(Codex)는 슬랙(Slack)과 같은 협업툴과 연결돼, 팀의 일원처럼 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슬랙 대화 채널에서 ‘@Codex’를 호출하면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질문에 답하거나, 필요한 코드를 즉시 작성해 줘요. 이번 발표의 핵심은 명확했어요. 오픈AI는 이제 AI 모델을 제공하는 기업에서, 개발자들이 그 위에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즉, AI는 더 이상 도구가 아니라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돌아가는 새로운 무대가 되는 거죠. 이런 변화 속에서, 이제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도 달라졌어요. ‘AI를 어떻게 활용할까?’에서 ‘AI 안에서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 어떻게 지속시킬까?’로요. 이제 오픈AI는 AI 개발 생태계의 중심이자, 다음 세대 개발자들의 작업 환경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 내 앱에 오픈AI 모델을 통합해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

    GPT-5 시리즈와 Sora-2 등 다양한 모델 업데이트도 주목할 만한 발표였어요. GPT-5 Pro는 고정밀 추론 모델로, 일반 GPT-5 모델보다 더 긴 컨텍스트를 다루고, 금융이나 법률, 의료 등 정밀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실시간 음성 모델 gpt-realtime-mini는 대형 모델 대비 70% 저렴하며, 경량 이미지 생성 모델인 gpt-image-1-mini는 대형 모델 대비 80% 저렴해요. 경량화와 비용 효율성이 특징이므로 소규모 개발자와 스타트업에 적합해요.

    Sora-2는 영상에 동기화된 음성과 오디오를 생성하고, 객체의 움직임이나 중력, 탄성과 같은 물리적 특성의 정확도를 강화해 더욱 자연스럽고 몰입할 수 있는 영상을 생성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오픈AI가 이번에 Sora-2의 API를 공개해 개발자가 자신의 앱이나 서비스에 소라의 영상 생성 기능을 통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번 업데이트는 ‘고도화된 모델은 전문 영역으로, 경량 모델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됐는데요. 이제 AI는 특정 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두가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에요.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AI 기기는 어떤 형태일까?

이번 데브데이의 마지막은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Sam Altman)과 전 애플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Jony Ive)의 ‘AI 시대의 창조적 제작(Craft of Building in the Age of AI)’이라는 주제의 대담이 장식했어요. 아이브는 지난 2024년 AI 기기 스타트업 io를 세웠는데요. 지난 5월 오픈AI가 io를 인수하면서 차세대 AI 기기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졌죠.

  • AI 시대에 멀티터치는 구식이죠!

    이번 대담에서 조니 아이브는 스마트폰이 처음 공개된 당시 멀티터치는 ‘해방적’ 인터페이스였지만, AI 시대에는 구식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AI 최적화 기기’의 정의와 역할을 이야기했어요. AI 최적화 기기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크린이 없는 손바닥 크기의 AI 기기를 개발 중이라고 해요. 또한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상황에 따라 반응하며, 시각보다 청각과 공간 인식 중심으로 상호작용을 할 것으로 알려졌어요. 지금의 화면 중심 스마트 기기에서 벗어나 더 자연스럽고 인간 중심적인 기기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니 아이브의 발언은 단순히 새 기기 이야기가 아닌, 사용자가 기술을 배우는 시대에서, 기술이 사용자를 배우는 시대로의 전환을 예고했어요. 이제는 버튼을 디자인하는 시대에서, 상황에 맞게 반응을 설계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어요.

  • 하드웨어 성능 경쟁을 넘어 AI 중심 설계해야!

    현재 오픈AI와 io가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AI 기기는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인터페이스를 제시할 텐데요. 국내외 모바일 업계 역시 기존 스마트폰 중심 생태계를 벗어나 AI 시대의 기기를 설계해야 해요. 그동안은 더 빠른 칩, 더 선명한 화면, 더 높은 화소 같은 스펙 중심 경쟁이 핵심이었지만, 앞으로는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AI 기반 경험 설계가 진짜 경쟁력이 될 거예요. 이번 데브데이에서 공개된 Apps SDK와 AgentKit는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할 중요한 기반이에요. AI가 기기 속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기기가 AI 안으로 들어가는 전환이 시작된 셈이죠. 이 변화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기기와 서비스의 경계가 사라지는 신호예요. 앞으로 스마트폰, 웨어러블, 차량, 가전은 하나의 AI 생태계 속에서 연결되고 학습하는 구조로 재편될 텐데요. 이제는 기능을 더하는 경쟁이 아니라, 경험 전체를 설계하는 경쟁이 시작된 거나 마찬가지예요.

기술이 넓히는 세상, 사람이 완성하는 미래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8억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0%가 오픈AI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건데요. 지난 10월 21일에는 챗GPT를 탑재한 웹 브라우저 ‘아틀라스’를 출시하며 글로벌 웹 브라우저 시장마저 넘보기 시작했어요. 조니 아이브와의 협업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하드웨어로 확장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하죠. 하지만 이런 확장은 새로운 과제도 함께 만들고 있어요. AI 생태계가 오픈AI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플랫폼 의존성, 편향, 창작의 평준화, 사생활 침식 같은 이슈도 피할 수 없게 됐죠. 오픈AI의 기술이 세상을 더 효율적으로 바꾸는 만큼, 그 안에서 ‘어떻게 인간적인 균형을 지킬 것인가’가 앞으로의 질문이 될 거예요. 이번 오픈AI 데브데이 2025 발표로 전 세계, 그리고 한국의 기업이 앞으로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결국 기술의 속도보다 중요한 건, 그 속도를 사람의 방향으로 이끄는 힘일 거예요. LG유플러스도 급격히 변화하는 AI 시대 속에서도, 사람과 기술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연결을 만들어가고 있는데요. 앞으로 AI가 사람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따뜻하게 연결해 줄 순간들이 더욱 기대돼요.